성경연구

키르케고르의 건덕과 조나단 에드워드의 거룩한 정동

엉클창 2025. 11. 17. 21:48

결론부터 명확히 말씀드리면:

 

✅ 조나단 에드워드의 ‘거룩한 정동(holy affections)’은 키르케고르의 ‘건덕(opbyggelse)’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러나

 두 개념은 동일하지 않으며, “겹치는 영역”과 “완전히 다른 방향”을 동시에 가진다.

 

아래에서 그 겹침·차이를 정확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1.  두 개념이 연결되는 핵심 지점 (강한 관련성)

 

✔ 1) 둘 다 성령의 내적 사역을 강조한다

  • 에드워드:즉, 존재의 내적 움직임.
  • “거룩한 정동(holy affections)”은 성령이 마음에 심어주는 새로운 방향성이다.
  • 키르케고르:“존재(Tilværelse)”가 내면에서 생성되는 사건이다.
  • “건덕(opbyggelse)”은 성령의 조건(Betingelse) 을 통해

둘 다 ‘성령이 내면에서 존재를 새롭게 한다’는 점에서 깊이 연결된다.

 


 

✔ 2)  둘 다 ‘인간의 외적 행위·윤리·제도’보다 ‘내면의 변화’를 중시한다

  • 에드워드: 정동이 바뀌지 않는 성화는 가짜다.
  • 키르케고르: 내면에서 건덕이 일어나지 않는 기독교적 삶은 허상이다.

둘 다 내면성(Innere) 을 기독교 신앙의 기준으로 삼는다.

 


 

✔ 3) 둘 다 ‘존재의 향함, 마음의 기울기’라는 언어를 사용한다

  • holy affections: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기울기
  • opbyggelse: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세우는 존재의 반응

둘 다 ‘자기(Self)’의 방향성을 다룬다.

 


 

✔ 4) 둘 다 ‘신앙은 내면의 생성이며, 감정이나 지식 이상의 사건’이라고 본다

  • 에드워드: 신앙은 도덕성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단순 감정도 아니다.
  • → 성령이 일으키는 정동의 변화가 곧 신앙의 본질.
  • 키르케고르: 신앙은 이해도 아니고, 감정도 아니고, 단순한 제자도도 아니다.
  • → 성령이 내면에서 존재를 생성하는 역설적 사건.

둘 다 신앙 = 성령의 내재적 역사이다.

 


 

🔥 2. 그러나 둘이 동일하지 않은 핵심 지점 (차이점)

 

❗ 1) 에드워드는 ‘정동(affection)’ 중심, 키르케고르는 ‘실존(existence)’ 중심

  • 에드워드는 마음의 방향, 심미적-영적 감수성의 변화를 강조.
  • 키르케고르는 존재(Tilværelse)의 생성, 실존적 결단, 자기(Self)의 형성에 집중.

 

즉,

에드워드: [내면의 방향성]
키르케고르: [내면의 존재 생성]

 


 

❗ 2) 에드워드는 ‘성화’ 관점, 키르케고르는 ‘건덕(내면 교회 건축)’ 관점

  • 에드워드 holy affections = 성화(sanctification)의 본질
  • 키르케고르 건덕 = 성령이 세우는 내면적 교회(Ecclesia interiore)

 

구체적으로:

  • 에드워드: 신자가 점점 거룩한 마음을 갖도록 변화
  • 키르케고르: 신자가 매 순간 하나님과 동시대성 속에서 자기(Self)가 생성됨

 

즉,

에드워드: 성화의 점진적 과정
키르케고르: 존재의 매 순간적 생성

 


 

❗ 3) 에드워드는 “하나님의 아름다움(beauty)을 사랑하는 능력”을 강조

 

키르케고르는 “자기 부정–실족–믿음의 역설–동시대성”이라는 고난의 구조를 강조.

성령의 은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정서가 다르다:

  • 에드워드 → 아름다움의 인식과 기쁨
  • 키르케고르 → 절망, 실족, 고난을 통한 형성

 


 

🔥 3. 결론: ‘건덕’과 ‘거룩한 정동’의 관계

 

✔ 공통점

  • 성령의 내적 사역
  • 내면적 변화
  • 존재/마음의 방향성과 형성
  • 외적 종교형식 비판
  • 참된 신앙의 표지

 

✔ 차이점

  • 에드워드: 마음의 변화(affection)
  • 키르케고르: 존재의 생성(Tilværelse)
  • 에드워드: 성화(sanctification)
  • 키르케고르: 건덕(opbyggelse) = 내면의 교회 건설

 


 

🎯 최종 결론

 

✔ “에드워드의 holy affections는 키르케고르의 건덕(opbyggelse)과 깊은 관련이 있다.”

✔ “둘 다 성령의 내면적 사역을 다루기 때문이다.”

✔ “그러나 holy affections = 건덕은 아니다.”

 

보다 정확한 명제는 다음과 같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holy affections는 키르케고르의 건덕 개념에 대해 ‘정동적(inner affective)’ 기반을 제공하는 평행 구조이다. 키르케고르는 이 정동적 변화보다 더 근원적인 ‘존재 생성’을 다룬다.

 

따라서 건덕과 holy affections는 성령론적 내면성이라는 동일한 중심을 가졌지만, 표현하는 신학의 깊이와 방향이 다르다.

 


 

📌 에드워드의 Holy Affections ↔ 키르케고르의 Opbyggelse 비교표

구분 조나단 에드워드거룩한 정동(Holy Affections) 키르케고르건덕(Opbyggelse)
핵심 개념 성령이 마음에 부여하는 새로운 정동의 방향성(orientation) 성령이 내면에서 생성하는 존재의 형성(Tilværelsens dannelse)
본질 마음의 ‘향함’이 하나님께로 재배치되는 정동의 재형성 하나님 앞에서 자기(Self)가 세워지는 실존적 생성 사건
내적 변화의 초점 정동(affection) — 사랑·기쁨·경외 같은 내면의 정서적 방향 존재(existence) — 자기(Self), 결단, 실존적 긴장, 동시대성
성령의 역할 성령이 new sense — 거룩을 맛보는 능력을 부여 성령이 **조건(Betingelse)**을 부여하여 신앙과 존재를 생성
신앙의 특징 하나님의 아름다움(beauty)을 사랑하게 됨 그리스도의 역설 앞에서 실족의 가능성을 뚫고 믿음이 생성됨
구원론적 위치 거룩한 정동은 **중생(regeneration)**의 표지 건덕은 자기(Self)의 재형성으로서 신앙의 성숙 단계
성화(sanctification)와의 관계 성화의 본질—성령이 정동을 새롭게 함 성화가 아니라 **내면적 교회(Ecclesia interiore)**의 건설
생성 과정 점진적(sanctification process) 순간적이면서 반복적(Øieblikket + Gjentagelse)
신비성 ‘거룩의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심미적 요소 존재 신비주의 배척, 역설·실족·고난 중심의 실존적 구조
실존적 긴장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감정의 경향성 절망·실족·결단·동시대성의 극한 긴장
윤리와의 관계 정동이 윤리를 이끔 → 행동 변화를 동반 윤리보다 존재 조건 → 실존적 진정성 우위
교회론적 결과 공동체의 경건과 성화의 동력 개인의 내면에서 세워지는 비가시적 교회
핵심 키워드 regeneration, new sense, love to God, true virtue Tilværelse, Betingelse, Samtidighed, Fortvivlelse, Opbyggelse
비유/이미지 “새로운 시각(new sense)” / “빛의 감지” “질그릇(Leerkar)” / “내면의 교회 건축”
결과 성령에 의해 변화된 마음의 경향성 성령에 의해 생성된 새로운 존재의 형성

 


 

🔥 핵심 요약

 

 Holy Affections = 정동의 성령론

  •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의 재형성”

 Opbyggelse = 실존의 성령론

 

  • “하나님 앞에서 존재가 생성되는 내면적 형성” 두 개념은 모두 성령의 내적 사역에 기초하지만, 에드워드는 심미적·정동적 변화, 키르케고르는 실존적·존재론적 생성이라는 방향으로 갈라진다.

 


 

🌟 Tilværelsens Kirke론 관점에서의 결론

 

Holy Affections는 ‘건덕’의 정동적 차원을 제공하고, Opbyggelse는 Holy Affections를 실존과 존재의 생성으로 승격시킨다.

 

즉,

 

🔥 에드워드 → 마음이 새롭게 되는 내면의 정화

 

🔥 키르케고르 → 존재가 새롭게 생성되는 내면의 교회

 

둘은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다른 국면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