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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장 7절의 카리스 주석 본문

성경연구

누가복음 15장 7절의 카리스 주석

엉클창 2024. 10. 14. 21:07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 흔o.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래1 5:7) 이 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문은 ‘호티 후토스 카라 엔 토 우라노 에스타이 에피 헤 니 하마르톨로 메타노운티에 에피 에네네콘타 엔네아 디카이오이스 호이티네스 우 크레이안 에쿠신 메타노이아스'(λέγω ὑμῖν ὅτι οὕτως χαρὰ ἐν τῷ οὐρανῷ γίνεται ἐπὶ ἑνὶ ἁμαρτωλῷ μετανοοῦντι ἢ ἐπὶ ἐνενήκοντα ἐννέα δικαίοις οἵτινες οὐ χρείαν ἔχουσιν μετανοίας.)이다. 이를 직 역하면 ‘이와 같이 회개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지않은 아흔아홉의 의로운 자들에 대해서 보다 회개하는 한 죄 인 에 대해서 하늘에서 기쁨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이다.

잃은 양 비유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본절은 죄 인과 의 인 이 대조를 이루며, 하늘에서의 기쁨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불평 이 대조를 이룬다. ‘죄인 하나’는 백 마리의 양들 중의 하나이며' 잃은 양은 회개할 필요가 있는 죄인을 의미한다. 한글 개 역 개 정 성경은 ‘죄인 하나’를 ‘죄인 한 사람’으로 번 역하였다. ‘회개하면’에 해당하는 ‘메타노운티’(μετανοοῦντι)는 ‘메타노에오’의 남성 단수 여격 능동태 현재 분사의 ‘메타노에오’라는 동사는 70인 역 (LXX)에서 '나함’의 역어로 여 러 번 사용되었다. 이 동사는 자기 의 마음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데 자기가 행 한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여기는 것을 뜻한다(욘 3:9). 특히 자신들의 죄를 자각하고 슬퍼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얻고자 하는 자들에 게 사용되었다(10:13;마1 1:21). 이 처 럼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큰 기쁨이 있다는 것이다. '하늘에서는'(ἐν τῷ οὐρανῷ, 엔 토 우라노)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암시하는 완곡 용법이다. 잃은 양을 찾은 것은 목자와 이웃에게도 기쁨이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 뻐하시는 일이다. ‘회개할 것 없는’ 에 해당하는 ‘호이티 네 스우크레이 안 에쿠신 메타노이아스’ (οἵτινες οὐ χρείαν ἔχουσιν μετανοίας)는 ‘회개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스스로를 회개할 것 없는 의인이라고 여겼던 바리새 인들과 서 기관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회개할 필요가 없는 아흔아홉 명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과 회개한 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을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죄인의 회개를 기뻐하시고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것이다(31, 32절). 본절은 의인들에 대한 기쁨도 인정하지만, 회개하는 죄인에 대한 기쁨이 더함을 말한다. 공동체는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다. 누가가 이처럼 하나님의 기쁨을 강조하는 반면에, 마태복음의 병행구에서는 양을 잃어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 기 때문에 잃은 양이 있을 때는 끝까지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마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