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연구

실존적 종말론, 계시록 적용 종말의 반복, 죽음을 통한 영원한 것의 생성, 그리고 진지함 속에서의 Tilværelse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요한계시록을 재해석하는 것은 매우 깊이 있는 실존적 종말론적 해석이 될 수 있으며, 키르케고르적 실존신학과도 자연스럽게 접속됩니다. 1. 기본 전제: 요한계시록은 내면의 종말에 대한 책이다전통적으로 요한계시록은 역사적 종말, 우주적 심판, 새 하늘과 새 땅의 실현을 묘사하는 묵시문학으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키르케고르적 관점—즉, 영원한 것이 시간 속에서 반복되는 실존적 사건이라는 관점에서 읽으면, 요한계시록은 다음과 같은 텍스트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시가 실존 안에서 반복되어 실현되는 내면의 종말의 이야기” 2. 주요 상징의 실존적 해석계시록 상징전통 해석실존적/키르케고르적 해석짐승외.. 더보기
아리우스주의(Arianisme)란? 아리우스주의(Arianisme)란? 📌 1. 정의아리우스주의(Arianisme)는 4세기 초반에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 아리우스(Arius, 256-336)가 주장한 기독론(Christology) 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같은 본질(ὁμοούσιος, homoousios)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κτίσμα, ktisma)이다” 라는 핵심 교리를 가진다. 📌 2. 주요 주장✔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 하나님(아버지)은 절대적으로 유일하고, 존재적으로 우월하다.• 예수 그리스도(아들)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존재이며,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동일하지 않다.• “하나님이 존재하던 때에, 아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예수는 ‘시간 안에서’ 창조되었으며, 본질적으로 영원한 존재.. 더보기
기도는 하나님과의 싸움이다 기도를 하나님과의 싸움으로 인식한 사람들은 있습니다. 이는 특히 성경의 이야기나 신학적 전통에서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긴장과 투쟁을 강조한 맥락에서 나타납니다. 이런 개념은 단순히 적대적 싸움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뜻 사이의 갈등, 혹은 하나님과의 진지한 교감을 의미합니다. 1. 야곱의 이야기 (창세기 32장: 야뽁강에서의 씨름) •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함창세기 32장 24-30절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천사(혹은 하나님 자신)와 밤새 씨름합니다. 이 사건은 인간이 하나님과 영적 투쟁을 벌이며 축복을 간청하는 상징적인 이야기로 해석됩니다. • 야곱은 씨름 끝에 “내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고 고백하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는 자)로 바뀝니다. • 이 사건은 기도를 하나님과의 진지.. 더보기
기도에 대한 사상가 비교 기도를 싸움으로 설명한 사상가나 신학자들 중에는 키르케고르와 비슷한 방식으로 기도를 내면의 영적 투쟁으로 이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기도가 단순한 종교적 의무를 넘어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실존적, 영적 변화의 핵심적 순간으로 보았습니다. 1. 아우구스티누스 (Augustinus, 354–430) • 기도는 영혼의 투쟁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도를 “영혼이 하나님의 뜻과 자신을 조율하기 위한 내적 투쟁”으로 보았습니다. 그의 참회록에서 그는 자신의 욕망과 죄성에 맞서는 과정에서 기도가 필수적인 도구임을 고백합니다. • “우리가 기도하는 동안, 우리의 욕망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정화된다.” •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도를 통해 인간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동화되는 과정을 강조하며, 기도를 내적 싸움의 장으로 .. 더보기
교회의 본질과 역설적 긴장, 본회퍼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교회의 본질과 역할을 설명하면서 역설과 긴장을 중요한 개념으로 다룹니다. 그의 교회론은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교회의 본질이 세상 속에서 경험하는 긴장과 모순을 통해 드러난다고 봅니다. 아래는 본회퍼의 교회론에서 역설적 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1. 교회의 본질: 그리스도의 몸 • 본회퍼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Corpus Christi)으로 이해합니다. • 교회는 단순히 인간의 모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현현이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나타내는 존재입니다. • 이는 **초월적 존재(하나님)**와 역사적 현실(세상) 사이의 긴장을 담고 있습니다. • 역설: 교회는 하나님의 초월적 진리를 대표하지만, 동시에 죄 많은 세상 속에 존재.. 더보기
스콜라 신학의 은혜와 공로에 대하여 키르케고르의 Not4:1에 대한 주석Naaden maatte nu dels være gratis data, deels gratum faciens og Fortjenesten deels meritum de congruo, deels de condigno. Nu var Frelsens-Process følgende: 1) gratia gratis data 2) meritum de congruo 3) gratia gratum faciens 4) m: de condigno.이 내용은 스콜라 신학에서 **은혜(naade)**와 **공로(fortjeneste)**의 관계를 설명하며, 구원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행위를 어떻게 조화시키는지를 다룹니다. 1. 은혜의 구분 1) Gratia gratis dat.. 더보기
“invisibilis licet videatur … humanis æstimetur” 터툴리안 “invisibilis licet videatur … humanis æstimetur”라틴어로 **“보이지 않으나 자신을 드러내시고, 이해할 수 없으나 은혜를 통해 나타나시며, 인간의 감각으로 측정될 수 없으나 이해될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터툴리안(Tertullian)의 『이교도에 대한 변증(Apologeticus adversus gentes)』 17장에서 발췌된 내용으로, 원문에서는 “licet” 대신 “etsi”를 사용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1. 원문 분석 • “invisibilis licet videatur” •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신 분(invisibilis)**이지만,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드러내신다(videatur)... 더보기
“Nihil incorporale … anima corpus sui generis” 터툴리안 “Nihil incorporale … anima corpus sui generis”라틴어로 **“무엇이든 존재하는 것은 고유한 형체를 가진다. 형체가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은 그 자체의 고유한 형체를 가진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터툴리안(Tertullian)의 『그리스도의 몸에 대하여(De carne Christi)』 11장에서 발췌된 내용을 요약 및 변형한 것입니다. 1. 터툴리안의 원문원문에서 터툴리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Omne quod est, corpus est sui generis: nihil est incorporale, nisi quod non est. Habente igitur anima invisibile corpus (…)”“존재하는 모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