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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라이프니츠와 키르케고르를 비교할 때, “무(nothing)“와 독립, 자유”의 개념은 두 철학자의 차이를 핵심적으로 드러냅니다. 이 차이는 단순히 최선의 세계와 실존적 결단이라는 대조를 넘어, 행위의 본질과 결과, 그리고 존재의 방식에서 드러나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심화된 비교를 시도해 보겠습니다.1. 라이프니츠: 최선의 세계와 선의 “완결성”(1) 최선의 세계와 인간의 역할• 라이프니츠의 철학에서 최선의 세계는 이미 완성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인간은 이 섭리 안에서 조화로운 일부로서 선을 행합니다.• 하지만, 그 선은 항상 하나님의 계획 속에 위치하며, 이는 결국 객관적 평가의 대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선행을 행하면 이는 “최선의 세계를 구성하..
NB:69, Pap.VII1 A181, 1846년하나님의 전능과 선함과 악과의 관계에 대한 모든 문제[i](하나님은 선을 이루시고 다만 악을 허용하신다는 이 구별[ii] 대신)*는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해결될 수 있다. 결국, 존재를 위해 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그 누가 행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더 위대한 일은, 존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일을 행하기 위해, 전능자가 필요하다. 이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이른바, 존재를 의존하게 만든 것이 전능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능자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면, 바로 이런 이유로 전능에 빚진 존재가 독립적일 수 있도록, 전능이 나타난 것처럼 다시 스스로 물러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야 한다.이런 이유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전적으로 ..
NB7:102, Pap. IX A 363, 1848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고,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하나님께서 그것을 허락하셨음을 숙고하는 것이야말로 유일한 위안이자 절대적인 해방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올바르게 이해된 객관성과 올바르게 이해된 주관성을 갖게 된다. 곧, 타인에게는 객관적이고, 자신에게는 주관적이 된다.공회(Folkeforsamlingerne)[i]에서는 발언을 개별적인 사람에게가 아니라 의장(Præsidenten)에게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적인 문제(Personligheder)를 피하기 위해서이다.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모든 박해 속에서도 개인적 문제를 피하는 방법은..
NB2:57, Pap. VIII1 A 165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주관적이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는 객관적이다. 때로는 끔찍할 정도로 객관적이기도 하다. 아, 그러나 과제는 바로 자신에게 객관적이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주관적이 되는 것이다. 해석키르케고르는 이 문장에서 인간의 태도에 대한 일반적인 경향과 그 반대의 이상적 태도를 제시합니다.1. 일반적인 경향: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주관적), 타인에게는 가혹하거나 냉정하게(객관적) 대합니다. 이는 자기중심적 태도와 타인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의미합니다.2. 이상적 과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주관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자신을 성찰하고 책임지는 동시에,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
Pap. VIII1 B 55:4, 1847.나는 에로스적사랑[Elskov]과 우정이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지상에서의 삶을 더 행복하게(어쩌면 본래보다 더 사소하게) 만들며, 더 만족스럽고, 더 평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또한 한 인간이 여러 면에서 다른 인간을 필요로 하며, 그런 점에서 이러한 상호 도움을 추구하는 것이 그것을 거부하는 잘못된 자존심보다 더 옳다는 것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한 가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왜 이런 모든 것이 사랑[Kjerlighed]이라 불리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기독교적 사랑이라 불리는지 말이다. 이것은 ‘나의 것’과 ‘너의 것’의 구분이 완전히 사라질 때에만 알 수 있을 것이다. 해석이 글에서 키르케고르는 에로스적 사랑(Elsk..
NB31:160, Pap XI 1 A 496유대교(Jødedom) - 기독교(Χstdom)이 세상에서 고난을 겪다가 도움이 와서 고난이 끝나는 것은 유대교이다. 기독교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난 속에 머물고, 그 이후에야 영원(Evigheden)이 온다.[i]해설유대교(Jødedom)와 기독교(Χstdom)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하는 문장입니다.유대교는 현세에서의 고난이 끝나고 도움이 오며, 이 땅에서의 회복과 축복을 중시합니다. 즉, 고난이 있어도 결국 이 땅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지키면 풍요와 평화를 약속하신 것과 연결됩니다.반면, 기독교는 이 세상에서의 고난이 끝까지 지속되더라도 그것을 견디고 인내하며, 영원한 삶(구원)을 바라보..
NB31:161, Pap XI 1 A 497나 자신에 대하여만약 내가 소란을 일으키고, 당을 조직하고, 숫자를 모으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었다면―그렇다면 나는 권력자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래, 잘 자라![i] 하지만 이해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사실 나의 실존(Existeren)는 인류에 대한 가장 깊은 풍자 중 하나이다. 현상적으로는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극도로 연약한 한 인간이지만, 존재의 비밀(Tilværelsens Hemmeligheder)에 대한 이해는 매우 깊어 드물게 발견되는 수준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나는 제대로 이해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류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거나 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하지만 풍자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게 작..
NB31:161, Pap XI 1 A 497영의 목표우리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어떤 남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말하길, “나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한다. 어쩌면 큰 가족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한 사람, 즉 외로운 개인이 더 위대한 존재이다.하나님께 말할 때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나아와 이렇게 말한다.“우리는 단순한 개인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i]그러나 영적으로는 한 개인이 하나님께 더 큰 존재이다. 바로 이것이 기독교(Χstd.)이며, 모든 사람이 그 개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모든 사람이 마치 아틀라스처럼 세상을 짊어지도록 되어 있다는 것,[ii]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는 어떤 존재인지 보라. 아, 더욱 슬픈 것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