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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 일기 및 기록물 정리

NB31:160, Pap XI 1 A 496, 유대교와 기독교

엉클창 2025. 1. 17. 11:30

NB31:160, Pap XI 1 A 496

유대교(Jødedom) - 기독교(Χstdom)

이 세상에서 고난을 겪다가 도움이 와서 고난이 끝나는 것은 유대교이다. 기독교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난 속에 머물고, 그 이후에야 영원(Evigheden)이 온다.[i]


해설

유대교(Jødedom)와 기독교(Χstdom)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유대교는 현세에서의 고난이 끝나고 도움이 오며, 이 땅에서의 회복과 축복을 중시합니다. , 고난이 있어도 결국 이 땅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지키면 풍요와 평화를 약속하신 것과 연결됩니다.

반면, 기독교는 이 세상에서의 고난이 끝까지 지속되더라도 그것을 견디고 인내하며, 영원한 삶(구원)을 바라보는 신앙입니다. , 현세의 고난이 끝나지 않더라도 영원한 세계에서의 보상과 하나님과의 완전한 관계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요약

유대교는 현세의 도움과 회복을 중심으로 하고, 기독교는 끝없는 고난 속에서도 영원한 구원을 바라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비교는 기독교 신앙에서 고난과 희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이라는 중심 진리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i] 이 구절은 키르케고르가 유대교와 기독교의 고난 이해 방식을 구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시련(고난)은 이 세상 안에서 해결되며, 결국 인간이 이 세상에서 만족과 보상을 얻는다고 본다. 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고 이삭을 바치게 하지만, 결국 이삭을 돌려주며 아브라함은 이 세상에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이처럼 유대교에서는 고난이 영원(Evigheden)에 대한 의식 없이 이 땅에서 끝난다고 말한다. 반면, 기독교는 고난이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되며, 그 이후에야 영원한 구원이 주어진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기독교가 영원의 의식(Evigheds-Bevidstheden)을 갖는 이유이다.

따라서 키르케고르는 이 세상에서 고난이 해결되는 것은 유대교적이며, 끝까지 고난 속에 머물다 영원으로 나아가는 것이 기독교적이라고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