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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invisibilis licet videatur … humanis æstimetur” 터툴리안 본문
“invisibilis licet videatur … humanis æstimetur”
라틴어로 **“보이지 않으나 자신을 드러내시고, 이해할 수 없으나 은혜를 통해 나타나시며, 인간의 감각으로 측정될 수 없으나 이해될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터툴리안(Tertullian)의 『이교도에 대한 변증(Apologeticus adversus gentes)』 17장에서 발췌된 내용으로, 원문에서는 “licet” 대신 “etsi”를 사용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1. 원문 분석
• “invisibilis licet videatur”
•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신 분(invisibilis)**이지만,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드러내신다(videatur).
• 이는 하나님의 본질적 초월성과 동시에 창조 세계 속에서의 임재를 강조합니다.
• “incomprehensibilis licet per gratiam repræsentetur”
•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는 분(incomprehensibilis)**이지만, **은혜(per gratiam)**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자기 계시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inæstimabilis licet sensibus humanis æstimetur”
•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분(inæstimabilis)**이지만, 인간의 **감각(sensibus humanis)**으로도 부분적으로 이해됩니다.
• 이는 하나님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지만, 인간과 관계 맺기를 선택하셨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 신학적 의미
1.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조화
• 터툴리안은 하나님이 초월적이고 무한한 존재임을 강조하면서도, 피조물과 관계 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임을 동시에 주장합니다.
• 이는 하나님이 창조 세계와 상호작용하시며,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계시의 중요성
• 하나님의 본질은 인간의 이성으로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나, 계시와 은혜를 통해 인간에게 접근 가능해집니다.
• 이는 기독교 신학에서 자연적 계시와 특별 계시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3.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자비
• 하나님은 인간의 감각과 지성으로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분이지만, 은혜로 자신을 제한하여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타나십니다.
• 이는 인간의 유한성과 하나님의 무한성 사이의 긴장을 해결하는 신학적 설명입니다.
3. 원문의 신학적 배경
터툴리안은 『Apologeticus』에서 하나님의 속성과 인간의 인식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주제를 강조합니다:
• 이교도들의 신 개념 반박:
터툴리안은 이교도들이 신을 인간적 속성으로 제한하는 것을 비판하며, 기독교의 하나님이 무한하고 초월적인 존재임을 주장합니다.
• 기독교 신학의 초월적 하나님:
기독교의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분이지만, 동시에 창조와 구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관계적 하나님입니다.
4. 요약
터툴리안의 **“invisibilis licet videatur …”**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 그리고 은혜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자비를 강조합니다.
•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은혜와 계시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 이는 기독교 신학에서 하나님의 무한성과 인간의 유한성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는 핵심적인 논리로 자리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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