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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NB23:130, Pap. X4 A134, 율법과 복음의 상호 관계 – 이레니우스(Irenæus)의 해석 본문
율법과 복음의 상호 관계 – 이레니우스(Irenæus)의 해석
이 논의는 **이레니우스(Irenæus)의 신앙 요약서(compendium over troslæren)**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프리드리히 뵈링거(F. Böhringer)의 『그리스도의 교회와 그 증인들(Die Kirche Christi und ihre Zeugen)』 (1권 1부, p. 239-240)에 정리된 것이다.
이레니우스는 율법(Lov)과 복음(Evangelium)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율법과 복음의 공통점 (Eins – 동일함)
✔ 둘 다 동일한 기원(Urheber)에서 나왔다.
• “율법과 복음은 모두 동일한 집주인(Einem Hausvater)에게서 나왔다.”
•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Logos Gottes),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 “그분은 아브라함과 모세와 말씀하셨으며, 마지막 시대에 자유(Freiheit)를 회복하고 은혜(Gnade)를 증가시키셨다.”
✔ 둘 다 동일한 목적(Zweck)을 가진다.
• “율법과 복음의 목적은 동일하다: 인간의 구원(Menschen Heil)이다.”
✔ 둘 다 동일한 핵심 내용(wesentliche Inhalt)을 공유한다.
•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의 말씀을 따르며, 그를 모든 것보다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며,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것이 율법과 복음의 공통된 가르침이다.”
➡ 즉, 율법과 복음은 동일한 하나님에게서 나왔으며, 동일한 구원의 목적을 가지고 있고, 동일한 도덕적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2. 율법과 복음의 차이점 (Verschieden – 차이점)
✔ (1) 내용의 범위(Umfang des Inhalts)
• “율법은 의식법(Ceremonie-Love)을 포함했으나, 복음은 그것을 폐지하고 자연적이고 보편적인 도덕법을 확장했다.”
• “율법은 문자(Buchstaben)를 강조했으나, 복음은 영(Geist)을 강조했다.”
• “율법은 악한 행위를 금했지만, 복음은 악한 행위뿐만 아니라 그것을 향한 욕망(Begierde)까지도 금했다.”
✔ (2) 선포자(Forkynderen)의 차이
• “율법과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육체적 강림(Christus und seine Ankunft im Fleische)을 예언했다.”
• “그러나 신약의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오셨음을 선포한다.”
✔ (3) 가르침을 받는 대상(Standpunkt der zu Erziehenden)의 차이
• “율법은 노예(Sklaven)를 위한 것이었다.”
• “이스라엘 민족의 완고함(Starrsinn)과 거친 정욕(wilde Leidenschaften)의 힘을 꺾기 위해 주어졌다.”
• “반면, 복음은 자유인(Freie)을 위한 것이다.”
✔ (4) 교육 방식(Erziehungs-Methode)의 차이
• “율법은 노예에게 주어진 것이므로, 외적으로부터 내적으로(udenfra indefter) 가르친다.”
• “즉, 인간의 영혼을 육체적 외적 법을 통해 강제로 순종하도록 이끌었다.”
• “그러나 복음은 자유인에게 주어진 것이므로, 내적으로부터 외적으로(indenfra udefter) 변화시킨다.”
• “즉,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을 자유롭게 하고, 그 영혼이 자발적으로 육체를 정화하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 (5) 윤리적 요구(Ethische Forderung)의 차이
• “율법과 복음 모두 순종(Gehorsam)을 요구하지만, 자유로운 상태에서의 순종이 더 위대하고 영광스럽다.”
• “우리는 더 큰 은혜(Gnade)를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야 한다.”
✔ (6) 적용 범위(Gebiet – 대상)의 차이
• “율법은 단 하나의 민족(이스라엘)을 위한 것이었다.”
• “그러나 복음은 전 세계를 위한 것이다.”
(참고: Böhringer, 『Die Kirche und ihre Zeugen』, 1권 1부, p. 239-240.)
📌 결론 – “율법과 복음은 동일한 기원을 가지지만, 목적과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 율법과 복음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며, 인간을 교육하고,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가르친다.
✔ 그러나 율법은 특정 민족(이스라엘)을 위한 것이었고, 외적 강제력을 통해 인간을 통제하려 했다.
✔ 복음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며, ‘내적 변화’를 통해 인간을 자유롭게 만든다.
✔ 율법은 문자적 규율을 강조했지만, 복음은 영적인 원칙을 확장했다.
✔ 복음의 도덕적 요구는 율법보다 더 크다.
• 율법은 외적인 행위를 금했지만, 복음은 내면의 동기(욕망)까지 정화해야 함을 가르친다.
이레니우스는 율법과 복음이 하나님의 동일한 목적을 따르지만, 복음이 더 깊고 보편적인 형태의 가르침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기독교에서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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