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23:133, Pap. X4 A137의 주석 자료
◄ “나의 매우 하찮은 역할은 단지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 – 키르케고르의 자기 인식
키르케고르는 자신의 저술 활동을 단순한 권위적 가르침이 아니라,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at gøre opmærksom)”**으로 규정한다.
📌 참고 자료
✔ 『나의 저작 활동에 관하여(Om min Forfatter-Virksomhed)』의 「정산(Regnskabet)」, 해당 문헌의 7쪽 주석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것이 다시금 내 저작 전체의 범주이다. 즉, 종교적(religieuse)이고 기독교적(christelige)인 것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지만, 그러나 ‘권위 없이(uden Myndighed)’ 행하는 것이다.” (SV2 13, 528, note)
✔ 또한 같은 책의 13~14쪽에서도 이 점을 강조한다.
✔ 14쪽에서 그는 다시 한 번 말한다.
“권위 없이 ‘종교적이고 기독교적인 것’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내 저작 활동의 범주(categorien)이다.” (SV2 13, 535)
📌 키르케고르의 핵심 주장
✔ 그는 자신이 기독교 신학자나 교회 지도자로서 권위를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기독교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도록 환기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본다.
✔ 그는 기독교가 세속화된 상황에서, 본래의 신앙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인식했다.
📌 즉, 키르케고르는 자신의 저작이 어떤 ‘최종적인 권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기독교적 본질을 다시 바라보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라고 겸허하게 정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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