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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71, Pap. VII1 A184 본문

키르케고르 일기 및 기록물 정리

NB71, Pap. VII1 A184

엉클창 2022. 7. 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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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71, Pap. VII1 A184

나는 진정 인간에 대해 어떤 작은 것을 이해했다고 상상했다. 그러나 내가 더 살수록, 우리는 절대적으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점점 더 깨닫는다. 내가 그들을 해치고자 했다면, 그들은 오히려 나를 존경과 명예를 주었을 것이고, 감사했을 것이다. 내가 원했던 유일한 것은 그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젊음이 있다. 그는 나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기 원한다. 그는 나의 지지자로 세상에 나가 나의 명예를 선포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것만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말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유일한 것이다. 

“집으로 가라. 문을 닫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러면 나로부터 간접적으로 얻은 아주 작은 양보다 무한히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여기에 젊은 소녀가 있다. 그녀는 오직 한 가지만을 소원한다. 흠모하며 내발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만은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말할 것이다. 

“방으로 들어가라. 문을 닫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러면 나를 흠모하며 보잘것없는 작은 것보다 무한히 많은 것을 얻을 것이다.”

보라, 이것이 내가 이기주의자라 불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