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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네만 철학에 대한 주석 "**§ 1 생성(Tilblivelse)**: 이 절에서는 여러 곳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Physik)**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테네만의 철학사에서 다루어집니다. 이 주석에서 후속적으로 언급될 다음 구절에서, 테네만은 변화(Forandring)를 가능성에서 현실성으로의 전환으로 설명하고, 현실성 개념에 대해 설명합니다. 테네만은 현대적인 설명에서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kínēsis'(변화 또는 운동)와 'enérgeia'(현실성) 사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며, 가능성 개념을 생각할 수 있는 것과 연관시킵니다. 테네만은 다음과 같이 씁니다:'자연은 변화와 운동의 원리이다. (...) ϰινησις [kínēsis]라는 단어는 이미 플라톤에 의해 광의와 협의의 의미에서 변화와 공간 내의 운동.. 더보기
아리스토텔레스 가능성, 현실성 필연성(폴 마틴 묄러 해석) 이마누엘 칸트(1724-1804) 이후의 철학에서는 '가능성', '현실성', '필연성'이 모달 범주의 삼위일체를 형성한다. 그러나 '막간극(Mellemspil)'에서 사용된 개념은 주로 아리스토텔레스적이다. 폴 마르틴 묄러는 '고대 철학의 역사에 대한 강의 초안'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 철학에서 가져온 개념을 사용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 저서 중 한 구절을 해석한다. 그는 여기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석론(De interpretatione)**에서 논의된 모달 개념인 가능성과 필연성을 자유, 운동, 현실성 및 생성(tilblivelse)이라는 개념들과 연관하여 다룬다. 폴 마르틴 묄러의 다음 구절은 'Mellemspil'의 텍스트와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 '철학자들을 항상 괴롭혀온 난점 중 하나는,.. 더보기
그룬트비의 '살아있는 말씀' 비판(키르케고르) 그룬트비의 '살아 있는 말씀' 개념과 키르케고르의 '진리의 자기화'는 모두 신앙의 내면화와 개인적 체험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키르케고르는 그룬트비의 접근 방식을 여러 가지 이유로 비판합니다. 이 비판의 핵심은 신앙의 본질에 대한 두 사람의 이해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1. **객관적 진리와 주관적 진리**   - **키르케고르**는 진리가 개인의 내면에서 주관적으로 체험되고 자기화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신앙을 단순히 교리나 외적 권위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진리를 내면에서 체험하고 실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 반면, **그룬트비**의 '살아 있는 말씀'은 교회 공동체와 구술 전통에 의존합니다. 이 개념은 성령과 교회가 전.. 더보기
펠릭스 만츠의 침례의 심각성 펠릭스 만츠(Felix Manz)는 16세기 종교 개혁 당시 스위스 형제단(Swiss Brethren)이라는 급진적인 재세례파(Anabaptists) 운동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유아세례를 거부하고 성인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 후에만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당시 기성 교회, 특히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 루터파 및 칼뱅파 교회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펠릭스 만츠가 집에서 모여 침례를 행한 것은 당시 교회법과 사회 질서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1. **교회 권위에 대한 도전**: 당시 기성 교회(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에서는 침례는 반드시 성직자에 의해 교회 내에서 공식적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펠릭스 만츠와 같은 재세례파 지.. 더보기
비가시적 교회, 맥그레스 비가시적인 면에서 볼 때 교회는 선택받은 이들로 이루어진, 하나님만이 아시는 보이지 않는 모임이며, 가시적인 면에서볼 때 교회는 이 세상에 속한 신자들의 공동체다. 전자는 선택받은 사람들로만 이루어지며 후자는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 선택받은 이들과 버림받은 이들로 이루어진다. 전자는 신앙과 희망의 대상이며 후자는 현재 경험하는 대상이다. 이 둘의 차이점은 종말론적인 성격을 띈다. 즉 보이지 않는 교회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최후의 심판으로 인간을 다스릴 때 이루어질 교회다. 칼뱅은 가시적 교회가 비록 약점이 있다고 해도 모든 신자가 존중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가 그리스도의 참된 몸인 비가시적 교회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러한 구분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오직 하나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 더보기
내면성 및 주관성에 대하여 P IV 4537 (Pap. VI B 19:7) n.d., 1844-45객관적 고찰은 어떻게(how) 관심을 갖는지 강조하지 않는다. 사람이 영원한 행복이 여기에 달려 있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잘못된 최대의 비극이라는 것이다. 개요에서; JP IV 4537 (Pap. VI B 19:8) n.d., 1844-45주관성은 내면성이다. 내면성은 정신이다.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진실한 것과 무관심한 관계가 아니라, 어떤 것과 무한히 결정적인 관계이다. 강조점은 관계에 있다. 더보기
매개에 대한 키르케고르의 비판은 옳은가? 키르케고르의 “매개”에 대한 비판은 그가 철학적 추상성과 실존적인 현실 사이의 긴장을 강조하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추상적인 개념이 “운동”이나 “변화”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그 이유는 실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실존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추상적인 사고가 이러한 실존의 역동성을 포착하지 못할 때, 그것은 현실과 유리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키르케고르는 헤겔과 같은 철학자들이 제시하는 “매개” 개념이 실제로는 구체적인 실존적 경험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그에 따르면, 매개는 추상적인 개념과 현실을 연결하려는 시도이지만, 만약 이 과정에서 개인의 실존적인 경험이 소외된다면, 매개는 공허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키르케고르에게 있어서 실존은 언제나 개인.. 더보기
스피노자 정리 스피노자의 "sub specie æterni" (라틴어로 "sub specie aeternitatis")는 그의 철학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모든 사물과 사건을 영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특히 그의 주요 저서인 *Ethica*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피노자의 철학적 배경스피노자는 합리주의 철학자로서, 모든 존재를 하나의 유일하고 무한한 실체(그는 이를 "신" 또는 "자연"이라고 불렀습니다)로 이해했다. 이 실체는 모든 사물의 근원이자 본질로, 세상의 모든 개별적인 사물이나 사건들은 이 실체의 양태에 불과하다. 따라서 개별 사물들은 모두 이 실체의 일부로서 존재하며, 그 본질을 이해하려면 이 실체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Sub Specie Æterni"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