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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죽음에 이르는 병 영역본 34쪽 본문
예를 들어, 말하면 열번을 후회하고 침묵하면 한 번을 후회한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말하는 것은 현실이므로, 말했다는 외적인 사실이 사람들을 어려움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침묵하는 것! 그런데도 이것은 가장 위험합니다. 침묵을 지킴으로써 사람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내던져집니다. 여기에서 현실은 그에게 벌을 내려 도울 수가 없습니다. 그에게 말의 결과를 쌓아올려 도울 수가 없지요. 아니요, 이런 점에서는 침묵은 쉽지요. 그러나 진짜 끔찍한 것을 아는 사람, 그는 외부에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내면으로 향하는 온갖 죄와 실수를 가장 두려워 합니다.
For example, we say that one regrets ten times for having spoken to once for having kept silent- and why? Because the external fact of having spoken can involve one in difficulties, since it is an actuality. But to have kept silent! And yet this is the most dangerous of all. For by maintaining silence, a person is thrown wholly upon himself; here actuality does not come to his aid by punishing him, by heaping the consequences of his speaking upon him. No, in this respect it is easy to be silent. But the person who knows what is genuinely appalling fears most of all any mistake, any sin that takes an inward turn and leaves no outward trace.
다음부터는 International Kierkegaard Commentary, Without Authority 58쪽
[죽음에 이르는 병] 전체 본문이 보여주기로 계획했던 대로, "가장 끔찍한 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9쪽) 이것은 "절망"이며, "죄(75쪽)"이다. 이와 비교하여, 침묵하는 중에 내면으로의 전환은 모든 것들 중에 가장 끔찍하다.
죽음에 이르는 병 영역본 127쪽
하지만 셰익스피어조차도 본질적으로 종교적인 갈등(religious collision)에 무서워 움츠러든 것 같습니다. 사실, 아마도 이것들은 신들의 언어로만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이 언어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이것을 이미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말한 적이 있지요.
"사람들에게 인간은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신들에게 침묵하는 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