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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과 내면, Pap. VIII2 B 71:28 n.d., 1847. 본문

키르케고르 일기 및 기록물 정리

외면과 내면, Pap. VIII2 B 71:28 n.d., 1847.

엉클창 2024. 2. 9. 03:08

 

외면에 있는 것과 내면에 있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내면의 장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복음에서 용서받지 못한 종에 대하여 읽는다. 그의 주인은 모든 빚을 탕감해주었다.(마18:23-35) 그때 우리는 “그가 나가서 동료 한 사람을 만났다”라는 구절을 읽는다. 따라서 주인과 종사이에 일어난 첫 번째 부분은 내면에서 일어났다. 그런데도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주인이든 종이든, 집에서 살든 길에서 살든, 주인과 종 사이에 일어나는 것은 내면에서 발생한다. 오직 밖에서만 차별이 시작된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은 아무하고도 상관이 없다. 그것은 내면에 사는 분인 하나님과 상관할 뿐이다. 당신은 양심의 관계에서 당신 안에서 하나님과 관계한다.―Pap. VIII2 B 71:28 n.d.,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