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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생성, 국가는 기성, NB12:13, Pap. X1 A 552, 1849 본문

키르케고르 일기 및 기록물 정리

교회는 생성, 국가는 기성, NB12:13, Pap. X1 A 552, 1849

엉클창 2024. 2. 22. 23:20

NB12:13, Pap. X1 A 552, 1849

“교회”는 실제로 “생성(Vorden, Becoming)”을 나타내는 반면, “국가”는 “기성(Bestaaen, the Established)”을 나타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와 교회가 함께 성장하고 동일시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국가”와 관련하여, 국가는 “기성 질서”의 일부이므로, 아무리 이런 저런 기관이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폐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국가’는 ‘기성’ 이념의 일부이기 때문이며, 너무 일찍 개혁하는 것보다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기성 질서를 확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교회’는 정확히 그 반대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이념은 생성이기 때문이다. “생성”은 “기성”보다 더 영적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종들은 시민의 종(공무원)이 되지 말아야 하며, 어쩌면 결혼하지도 말아야 한다. 다만, “생성”에 봉사하는 데 적합한 구속되지 않은(expediti)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