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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무가 되기(Pap. X2 A 503) 본문
무가 되기(To be nothing)
무가 되는 것, 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부러운 많은 것!
하지만 대단한 존재가 되는 이면에서의 무가 되는 것, 대단한 존재의 최고의 것보다 더 높은 이면에서 무가 되는 것, 그것의 반대로서 무가 되는 것. 오, 가장 격렬한 매일의 정신적 고통의 영원히 안전한 과제(assignment)이다. 이것이 사람되신 하나님(God-man)이다.
왜 여기서 정신적 고통은 피할 수 없는가? 이것은 알기 쉽다. 무가 되는 것은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의미이다.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은 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이 관계는 맞다. 자기 자신에 대해 관심을 끈다는 것은 대단한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대단한 존재가 될수록, 올바른 관계와 균형을 뒤집지 않은 채로 더욱 관심을 끌고, 주목받는다. 그러나 그때, 대단한 존재들 사이에서 가장 대단한 존재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무한히 관심을 끄는 것, 그때, 무가 되어야 한다. 맞다. 이것은 광기와 같다. [...]
오, 사람들은 무가 되는 것이 아주 쉽다고 생각한다. 맞다. 단도직입적인 의미에서,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고, 술어가 없는 삶을 의미한다. 그러나 무가 되는 것에 대한 동시대의 사람들의 관심의 중심에는 알반적으로 단 하나의 술어가 존재한다. 그것은 광기(madness)이다. 저 경우에, 동시대성(contemporaneity)이 자신을 똑같이 미쳤거나, 그렇다고 선포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그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광기 말고 다른 무엇이 있겠는가? [...]
-Pap. X2 A 503 n.d.,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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