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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사랑의 역사 2부 10장 관련 일기(Pap. VIII1 A 160) 본문
예술가, 시긴, 과학자 등. 그들은 평생 동안 존경받고 살 수 있다. 그런 사람이 핍박을 받거나 조롱을 당한다면, 그것은 우연한 일이다. 그런 모든 사람들은 보편적인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구별하여 관계한다. 그들의 창조물이 상상의 매개 가운데 있으므로, 본질적으로 존재(existence)와 접촉하지 않는다. 그러나 도덕가(ethicist)는 본질적으로 핍박을 받게 되어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평범한 도덕가일 뿐이다. 도덕가는 자기 자신을 보편적인 사람들과 관계하고(결과적으로 모든 사람과, 평등하게 관계하지 구별하여 관계하지 않는다.), 그는 요구조건으로 자기 자신을 인간적인 존재와 관계한다.
도덕가는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려는 모습을 보이면(물론, 이것은 시인, 예술가 등의 사람에게는 맞다. 이 관계는 차별적인 것에 대한 것이니까.), 스스로 이것이 기만이고, 거짓임을 인지해야 한다. 사람들은 도덕가를 존경하지 말아야 한다. 그는 그들을 윤리적 사람을 살도록 촉발시킨다. 극수소의 사람이 도덕가를 존경할 수 있고, 그를 천재로 만든다. 다시 말해, 구별된 자로 만든다. 하지만 윤리적으로 보면 이것은 가장 두려운 기만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윤리적 삶이란 보편적으로 인간적인 것이 되는 것이고,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덕가는 가능하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다는 점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강조해야만 한다.
자, 당신이 보듯이, 이 관계는 바뀐다. 사람들의 존경을 요구하기보다(사람들이 기꺼이 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것은 그에게 쉽다. 그는 천재다.”와 같은 것을 말할 때처럼, 이것이 특별히 그들의 나태와 잘 어울릴 때 말이다.), 그는 존재를 요구한다. 그때 그들은 분노한다. 그들은 그를 제거하기 위해 그를 존경하는 편이 더 낫다. 다시 말해, 그의 존재 속에 들어 있는 독침(sting, 가시)을 제거하는 편이 더 낳은 것이다. 그러나 그의 속에 잇는 인간성, 모든 사람이 가능한 한 할 수 있음을 선포하는 것, 이것은 미움 받는 것이고, 사람들이 그를 피하고 싶은 것이다.
다시, 이것은 그가 죽었을 때, 그를 존경하는 이유다. 왜냐하면 동시대성에 뿌리박고 있는 독침이 지금은 그에게서 박탈되기 때문이다. 그가 살아 있을 때, 그들이 반대했던 것을, 그가 죽으면 찬양한다. 도덕가가 평생 동안 굴복한다면, 세상은 순간적으로 이것을 좋게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은 머지않아 이것은 결국 그의 편에서 약점이었다고 선포한다. 즉, 이것이 세상이 갖고 있는 윤리적 삶에 대한 이해다. 그러나 그가 굴복하기를 거부한다면, 세상은 앙심을 품는다. 그러나 그가 죽었을 때, 같은 세상은 “그는 결국 옳았어.”라고 말한다. -JP IV 4444 (Pap. VIII1 A 160) n.d.,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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