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문화 개신교
- 반토대주의
- 자유주의
- 콩깍지가씐사랑 #카리스아카데미 #복수 #사랑 #허다한죄
- 토대주의
- 절망
- 계시현상학
- 믿음
- 계시
- 말씀
- 반틸
- 말씀의 거울
- 후기 토대주의
- 키르케고르
- 현상학
- 헤겔
- 카리스 아카데미
- 칼 바르트
- 도예베르트
- 내면의 감금
- 미학
- 변증학
- 말씀은 거울이다
- 라이프니츠
- 영원한 행복
- 죽음에 이르는 병
- 능력의 말씀
- 카리스아카데미
- 결론의 비학문적 후서
- 시인의 실존
- Today
- Total
프라우스
NB23:156, Pap. X4 A160아우구스티누스 본문
NB23:156, Pap. X4 A160
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는 후기의 저술에서 자신이 젊었을 때 극장(Theater)에 빠져들었던 경험을 회고한다. 그는 비극(Tragedie)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적 모순을 지적하면서, “미적 슬픔(æsthetiske Sorg)”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자기모순적임을 강조한다.
그가 비판하는 핵심은 비극이 연민(Medfølelse)을 불러일으키지만, 그 연민이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비극은 연민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지만, 그것은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도록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고통을 감상하며 즐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나는 불행하게도, 이러한 ‘고통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사랑했다! 그러나 그것은 대체 어떤 종류의 사랑이란 말인가? 나는 무대 위에서 연기되는 고통을 실제로 겪고 싶지 않았으며, 단지 그 감정을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방식으로 경험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손톱으로 살을 긁을 때, 순간적으로 자극을 느끼고 난 후에 염증이 생기는 것과 같았다. 이런 삶이 진정한 삶이었단 말인가, 오 나의 하나님이여!”
이러한 성찰을 통해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이 감정적으로는 슬픔에 공감하면서도, 실제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자기모순을 폭로하고 있다. 그는 극장 관람이 마치 일시적인 감정적 쾌락을 제공하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공허한 행위임을 비판한다.
출처: F. Böhringer, Die Kirche Christi und ihre Zeugen, Bd. 1, 3. Abteilung, 1845, S. 110.
'키르케고르 일기 및 기록물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NB23:158, Pap. X4 A162아우구스티누스 (0) | 2025.02.07 |
---|---|
나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믿는다(Credo quia absurdum) (0) | 2025.02.07 |
NB23:152, Pap. X4 A156암브로시우스(Ambrosius) (1) | 2025.02.07 |
NB23:151, Pap. X4 A155암브로시우스(Ambrosius) (0) | 2025.02.07 |
NB23:150, Pap. X4 A154📖 논나(Nonna) (1)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