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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두려움과 떨림 주석

166쪽, 종파주의자와 아브라함의 차이

엉클창 2025. 2. 11. 05:09

두려움과 떨림에서 Kierkegaard는 종파주의자들을 타이탄처럼 하늘을 공격한다고 착각하는 존재들로 묘사합니다. 이는 그들이 신앙적 순종과 희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열정적 외침과 광란을 신앙적 행위로 착각한다는 그의 비판과 연결됩니다.

1. 종파주의자들의 착각: 하늘을 공격하는 타이탄?

Kierkegaard가 종파주의자들을 타이탄과 비교한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열광적이고 과격한 신앙 행위를 신 앞에서의 위대한 결단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 Kierkegaard의 비판 요점:

종파주의자들은 큰 소리로 외치고, 열광적인 행동을 하면서 그것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믿음.
하지만 그것은 타이탄들이 하늘을 공격하는 것과 같은 착각일 뿐.
진정한 신앙(아브라함의 믿음)은 조용한 순종과 깊은 내면적 결단에서 나온다.
종파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과 욕망을 따라간다.

 

🔹 타이탄과 종파주의자의 공통점

둘 다 자신들의 힘을 과신하며 스스로 위대해지고 싶어함.
타이탄들이 하늘을 공격했듯, 종파주의자들은 신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광란을 일으키며 자신들이 신앙적 결단을 하는 것처럼 착각.
하지만 둘 다 궁극적으로 실패하고, 신의 질서 앞에서 무너질 운명.

 

2. 타이탄과 아브라함의 차이

Kierkegaard는 종파주의자들을 타이탄으로 보고, 진정한 신앙을 가진 아브라함을 그들과 대비합니다.

항목 타이탄(종파주의자) 아브라함
행동 방식 열광적이고 외적인 행동 조용한 내면적 결단
신 앞에서의 태도 하늘을 공격하려 함 하나님의 뜻에 순종
자신의 위치 신이 되려고 함 신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음
결과 패배하고 타락함 믿음으로 구원받음

타이탄과 종파주의자: 자신들의 열정과 힘을 믿고, 그것이 신앙이라고 착각하며 행동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이 됨.
아브라함: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하며 나아감.

👉 즉, 신 앞에서 타이탄처럼 하늘을 공격하는 것은 참된 신앙이 아니라, 교만과 착각에서 비롯된 행위라는 것이 Kierkegaard의 핵심 주장입니다.

 

3. Kierkegaard의 궁극적 메시지: 진정한 믿음은 조용한 순종이다

Kierkegaard는 두려움과 떨림에서 아브라함의 신앙을 **“개인의 내면적 결단”**으로 강조합니다.

종파주의자들이 보이는 “광란의 외침”은 신 앞에서의 깊은 두려움과 떨림을 이해하지 못한 얕은 신앙.
타이탄이 하늘을 공격하지만 결국 패배하듯, 인간이 자기 뜻대로 신앙을 조작하려 하면 결국 신의 질서 앞에서 무너짐.
하지만 아브라함처럼 신 앞에서 겸손하고 조용히 순종하는 자만이 참된 신앙을 소유하게 됨.

👉 결국, 신앙이란 “타이탄처럼 하늘을 향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신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이라는 Kierkegaard의 결론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