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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아브라함의 침묵과 불안의 개념의 폐쇄성의 침묵의 차이 본문
Kierkegaard의 두려움과 떨림에서의 아브라함의 침묵과 불안의 개념에서 등장하는 폐쇄성의 침묵은 모두 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아브라함의 침묵: 신앙의 역설 속에서의 침묵
• 두려움과 떨림에서 아브라함의 침묵은 보편자의 영역을 넘어서는 신앙의 역설 속에서 발생합니다.
• 윤리적 관점에서 보면 그는 침묵을 깨고 자신을 드러내야 하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서기 때문에 침묵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 즉, 이 침묵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유지되는 침묵이며, 신앙의 본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아브라함은 자신의 행동(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것)에 대해 보편적인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자리에 놓여 있으며, 이는 신앙의 역설이기 때문에 그의 침묵은 필연적입니다.
🔹 이 침묵의 특징:
✔ 신앙의 역설 속에서 발생 – 인간적 설명이 불가능한 영역
✔ 보편자(윤리)와의 단절 – 말하면 윤리적 이해로 환원될 위험이 있음
✔ 하나님 앞에서의 단독자의 침묵 – 신앙의 결단과 순종을 담고 있음
2. 폐쇄성의 침묵: 불안에서 오는 자기 내면의 폐쇄
반면 불안의 개념에서 Kierkegaard가 말하는 폐쇄성(Indesluttethed)의 침묵은 신앙의 침묵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 불안의 개념에서 폐쇄성은 자아가 외부 세계와 단절되고, 자기 자신에게 갇히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불안 속에서 인간은 자기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내지 못하고, 내면에서 스스로를 숨깁니다.
• 이 침묵은 신앙적 역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자아가 불안 속에서 고립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묵입니다.
🔹 이 침묵의 특징:
✔ 불안과 자기 폐쇄성에서 비롯됨 – 외부 세계와 단절
✔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음 – 신앙적 결단이 아니라, 불안에 의해 갇힘
✔ 자기 자신 속으로의 침잠(自己閉鎖) – 신과의 관계가 아니라, 내적 불안의 결과
3. 비교: 아브라함의 침묵 vs 폐쇄성의 침묵
아브라함의 침묵 (두려움과 떨림) | 폐쇄성의 침묵 (불안의 개념) | |
원인 | 신앙의 역설, 단독자로서의 결단 | 불안과 자기 폐쇄 |
대상 | 하나님 앞에서의 침묵 |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의 침묵 |
목적 | 신앙의 역설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간직하기 위함 |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숨기려는 방어 기제 |
표출 방식 | 신앙의 행동(이삭을 바치는 결단)으로 드러남 | 외부 세계와의 단절과 고립 |
언어와의 관계 | 말할 수 있지만 말하지 않음 |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음 |
결과 | 신 앞에서의 결단으로 이어짐 | 내면적 불안 속에서의 갇힘 |
4. 결론: 신앙의 침묵 vs 불안의 침묵
✔ 아브라함의 침묵은 신앙의 역설 속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침묵이며, 이는 신 앞에서의 단독자로 존재하는 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 반면, 불안의 개념에서 나오는 폐쇄성의 침묵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심리적 방어 기제이며, 타인과 단절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 아브라함의 침묵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신앙의 결단을 포함하지만, 폐쇄성의 침묵은 불안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를 숨기는 폐쇄적 상태입니다.
👉 즉, 아브라함의 침묵은 신앙적 승리의 침묵이지만, 폐쇄성의 침묵은 불안 속에서 무너지는 침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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