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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스
키르케고르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유래한 전통적 시간 개념(현재, 과거, 미래로 구분되는 연속성)을 비판하려는 이유는 그의 실존적 철학의 핵심인 “현재의 순간(Øieblikket)”이 이러한 시간 구분과 양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비판의 주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시간을 ‘연속성’으로 이해하는 것의 한계 • 전통적 시간 개념은 시간을 단순히 순간들의 연속이나 선형적 흐름으로 본다. 이는 시간을 수동적이고 객관적인 관념으로 만들며, 인간의 주관적 실존적 경험과 단절된다.• 키르케고르는 시간을 단순히 “측정”하거나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순간(Øieblikket) 속에서 경험되고, 개인적이고 실존적인 결단의 순간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본다. 2. ‘순간’의 본..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는 플라톤 철학이나 고대 근동의 창조 신화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 차이를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 • 개념:• 기독교의 독특한 개념으로, 하나님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음을 뜻합니다.• 모든 존재의 근원은 하나님이며,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선재(preexistent)하지 않았습니다. • 특징:• 하나님의 절대 주권: 하나님은 시간, 공간, 물질을 포함한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며, 그분 자신은 창조물에 의존하지 않으십니다.• 창조와 구속의 연관성: 기독교 신학에서는 창조와 구속이 연결되며,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은 피조물을 구원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윤리적 의미: 창조는 ..
어거스틴(Augustine), 오스카 쿨만(Oscar Cullmann), 그리고 키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는 모두 시간과 영원이라는 주제를 신학적이고 철학적으로 다뤘지만, 각자의 시대적, 신학적 배경에 따라 접근 방식과 강조점이 다릅니다. 이들의 관점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차이점과 공통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참고서적: 선한용. ⟪시간과 영원⟫.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6. 특히, 제14장 현대 사상가들과의 비교를 참고하라.오스카 쿨만. ⟪그리스도와 시간⟫. 김근수 역. 서울: 나단 출판사. 2005.쇠렌 키르케고르. ⟪불안의 개념⟫. 임규정 역. 서울: 한길사. 1999.쇠렌 키르케고르. ⟪철학의 부스러기⟫. 표재명 역. 서울: 프리칭아카데미. 2007.쇠렌 키르케고르. ⟪고난..
키르케고르의 **“의무로서의 사랑”**과 히브리어 **“헤세드”**가 표현하는 **“언약적 사랑”**은 모두 사랑의 깊은 본질을 탐구하지만, 그 철학적·신학적 초점과 적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둘을 비교하면, 그 유사점과 차이점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1. 키르케고르의 의무로서의 사랑a. 사랑의 본질: 의무와 헌신 • 키르케고르는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나 자연적 애착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사랑은 하나님 앞에서의 의무로 이해되며, 이는 모든 관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사랑은 상대방의 반응이나 가치에 의존하지 않는 보편적 의무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에 기반합니다(마태복음 22:39). b. 특징 1. 초월적 사랑: • 사랑은 인간적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정의됩니다..
현대 신학에서 부활체의 완전한 동일성(identitas totalis)과 부분적 동일성(identitas partialis)에 대한 논의는 주로 신체와 정체성, 부활의 본질,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논의는 다양한 철학적, 신학적 입장에 따라 다르게 표현됩니다. 1. 완전한 동일성 (Identitas Totalis)완전한 동일성의 관점에서는 부활체가 현재의 몸과 완전히 동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성경의 문자적 해석과 연관되며, 특히 고린도전서 15장의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바울의 설명에 근거합니다. 주요 주장: • 몸과 영혼의 통합: 부활체는 현재 몸의 완전한 연속성이며, 동일한 물질적 본질을 가진다고 봅니다. • 정체성 보존: 현재의 몸이 ..
육체의 부활(Resurrection of the Body)은 기독교 신학에서 중요한 주제이며, 현대 신학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테르툴리아누스와 같은 초기 교부들의 입장과는 달리, 현대 신학적 논쟁은 성경적, 철학적, 과학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접근합니다. 다음은 최근 논쟁에서 주목할 만한 쟁점들과 논의의 흐름입니다. 1. 육체 부활의 의미와 본질 • 물리적/유물론적 부활: 육체 부활을 문자 그대로 물리적 몸이 다시 살아나는 사건으로 이해하는 관점. 테르툴리아누스와 교부들의 전통적인 관점을 이어받아, 하나님께서 죽은 몸을 새롭게 창조하신다고 봅니다. • 옹호: • 성경적 근거(예: 고린도전서 15장)는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말하며, 부활이 실제로 물리적 사건임을 암시. ..
테르툴리아누스는 육체의 부활을 강하게 긍정하고 옹호했습니다. 그의 저서 de resurrectione carnis에서 그는 육체의 부활에 대한 기독교적 교리를 철저히 변호하며, 이를 부정하는 이단들, 특히 영혼의 불멸만을 강조하거나 육체의 가치를 폄하했던 그노시스주의자들의 견해에 반대했습니다. 테르툴리아누스의 주요 주장 1. 창조에 대한 신학적 근거테르툴리아누스는 육체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육체는 영혼과 함께 구속받아야 하며, 부활 때에도 영혼과 재결합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2. 그리스도의 부활과의 연결그는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기독교 신앙의 핵심 증거로 제시하며, 모든 신자들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육체로 부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정의와..
요한 고틀리프 피히테(Johann Gottlieb Fichte)는 불멸성에 대한 사유를 그의 철학적 체계와 윤리적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피히테는 칸트의 초월적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와 실천적 이성을 중심으로 자신의 철학적 입장을 전개했으며, 불멸성에 대한 그의 논의는 주로 윤리적 실천과 인간 존재의 목적론적 의미와 연결됩니다. 1. 불멸성과 실천적 이성피히테는 인간의 실천적 삶과 도덕적 행위가 불멸성의 근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이성적 실천이 도덕적 법칙을 따르려는 끊임없는 의지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도덕적 노력이 단순히 한 개인의 유한한 삶으로 끝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불멸성은 인간이 도덕적 완성으로 나아가야 하는 본성적 목적과 연결됩니다. 2. 주관성과 초월적 관점피히테의 철..